오늘은 60도 웨지로 50미터, 56도 웨지로 60미터, 52도 웨지로 70미터를 쳤다. 물론 캐리거리이다. 지난 번 글에도 언급했듯이 나는 어프로치로 스윙을 해서 50-90미터까지는 60도, 56도 52도 웨지를 가지고 1단 2단 3단의 스윙 스피드를 생각하면서 친다. 나는 참고로 싱글 무자격자이다.
60도를 50미터, 56도를 60미터 52도로 70미터 보내는 건 스윙 2단계 속도로 하면 된다. 피니쉬 장면을 보자.
맨 위사진 : 60도로 40미터 보내는 스윙. 전에 언급했듯이 스윙 스피드 1. 오른 발에 몸무게가 많이 남아 있다.
맨 위 다음사진 : 60도도 50미터 보내는 스윙, 스피드 2 이건 50미터가 안나간거다. 왜냐면 스피드 2로 스윙했으면 아래 사진 처럼 오른 발에 살짝 몸무게만 남아 있어야 한다.
그다음 사진 : 56도 60미터 보내는 스윙, 스피드 2 . 잘 쳤을 거다.
마지막 사진 : 52도 70미터 보내는 스윙, 스피드 2. 잘 쳤을 거다.
그럭 저럭 맞은 8번 아이언의 피니쉬다. 56, 52도는 무게 중심이 어느 정도 오른발에 남아 있지만 8번 아이언 피니쉬는 오른 발에 무게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발바닥 티눈 때문에 왼발 피니쉬가 어색했었는데 그게 문제로 남아 있는 것 같다. 티눈은 다 제거 되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인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캐리가 10-15미터가 줄었다. 내일 부터는 드라이버 연습해야 한다. 연습을 안하니 드라이버 비거리가 확 줄었다. ㅋㅋ
우리 집 거실 천정은 층고가 높아서 드라이버 빈스윙도 거실에서 한다. 작년 연말 전까지는 빈스윙도 열심히 했는 데 바쁜 나머지 퍼터는 한달만에 처음으로 연습을 했고 빈스윙도 이제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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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에 얼라이먼트 스틱을 두고 스윙을 하는 데 카펫에 아이언 솔이 닿은 부분이 눌려진다. 아이언 솔이 닿아 눌려진 것이 사라지면 뒷땅이다.
솔에 누린 자국 앞을 쓸고 지나가야 다운블로우가 되는 거다. 물론 나도 늘 잘 되는건 아니지만 빈스윙만큼 스윙에 자신감 생기게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카펫 위에서 1,2미터 보내는 어프로치 연습도 할 수 있다. (우리 집은 아파트가 아니다)
뭐가 그리 바빴을까…연습을 너무 많이 못했다. 매일 5분씩이라도 했었는데….10개를 홀컵에 집어 넣는 걸 하는 데 보통 35-40개 정도 치면 10개는 집어 넣는다. 거리는 15미터까지 랜덤으로 나오는 데 33개던가 이때 8개를 집어 넣었다. 그것도 네개를 연달아서 ㅋㅋ
두개 집어 넣기가 너무 어렵다 ㅠㅠ
10개 집어 넣으면 보통 20분 정도는 하는 것 같다. 퍼터에 꽤 도움이 되는 연습기기인데 3년 전즈음에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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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오늘 서울을 다녀왔지만 그래도 골프 연습을 빠질 수는 없다. 할 일을 마저 하고 저녁을 먹은 후 연습장으로 갔다. 오늘은 피칭웨지 풀스윙 부터 바로 시작했다. 감기에 걸렸지만 약을 먹어서인지 몸이 조금 가볍긴하다. 피칭웨지가 끝나고 9번 아이언을 몇개 치고 바로 7번 아이언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6번 아이언 부터는 몸이 풀렸을 테니까 연습이 끝날 때 까지 6번아이언,4번 아이언 그리고 3번 우드 까지 모든 샷을 풀 스윙으로만 쳤다.
3/4 스윙을 하지 않은 대신에 공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치는 연습을 했다. 훅라이 슬라이스라이 등 대부분의 필드는 평지가 없기 때문에 라이에 따라 그립을 짧게 잡던지, 한 클럽 긴걸 잡고 짧게 잡고 치던지, 7번 아이언이지만 공의 위치를 6번 아이언이나 5번 아이언의 위치에 두고 쳐야 할때도 있다. 필드는 이런 다양한 환경 속에서 공을 쳐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 속에서 샷 연습을 해야 한다.
170미터 정도 나간 타이틀리스트 716mb 6번 아이언의 샷인데 공의 위치를 7번 아이언 공의 위치에 두고 친거다. 볼스피드는 둘다 52로 백스핀이 3800정도이다.
오른쪽에 있는 사진들은 내가 티샷할때 놓고 치는 6번 아이언의 공의 위치에 두고 샷을 한거다. 볼스피드가 52가 나왔지만 백스핀은 4500정도가 나왔다.
왼쪽의 사진은 볼의 위치를 더 오른쪽으로 두고 친 것인데 런이 2미터가 더 나왔다는 걸 볼 수 있고 오른쪽 사진과는 백스핀 양이 700정도가 차이가 나는걸 알 수 있다.
왼쪽 사진은 내가 원래 두는 4번 아이언의 공 위치 보다는 오른쪽 즉, 5번 아이언 샷할때의 공의 위치에 뒀다. 볼 스피드는 원래 4번 아이언의 공의 위치에다 두고 친 샷이 비거리가 더 많이 나오긴 했지만 왼쪽게 백스핀이 더 적게 나오고 런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GDR에서 우드 티샷 연습은 드라이버를 친다고 설정을 한 후 티 높이를 나는 20에 두기도 하고 25에 두기도 해서 연습을 한다. 컨디션이 점점 회복되고 있지만 5일 정도 연습 안하고 빈스윙을 한달 정도 안한 영향은 너무 크다. 스윙 감을 찾는게 더디다. 다음 주에는 거의 원래 컨디션을 찾을 것 같다.
아이언 연습을 할때면 매번 공의 위치를 같은 곳에 둘게 아니라 바꿔가면서 치는것을 추천한다. 내 경험으로는 올 겨울에 이렇게 연습하면 훅라이 슬라이스 라이에서 치는 샷에 대한 불안함은 떨쳐 낼 수 있다. 물론 나는 티칭 자격증 없다. ㅋㅋ